새해가 시작되고 아이들도 방학을 하였습니다.
방학을 맞은 그룹홈 둘째 아름이와 이모가 둘 만의 데이트를 하고 왔습니다.
"아름아! 보고 싶은 영화 있는지 찾아볼래?
진짜요? 영화보러가요?"
"그래 방학이고 하니 이모랑 시간 맞쳐서 보러가자."
아름이는 신나하며 열심히 사이트를 찾아봅니다.
"이모! 보고 싶은 영화 찾았어요."
뭔데?
"스즈메의 문단속"
일본 애니매이션인데 너무 보고 싶었던거예요.
그래? 알았어 그럼 너 보고 싶은거 보러가자."
평소에도 일본 애니매이션을 좋아하고 즐겨보는 아름이를 위해 보고싶어 하는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우리와 맞는 상영 시간대가 매가박스 이시아점 밖에 없어서 거리는 멀지만 보러 갔습니다.
영화관은 한산하고 조용했습니다. 우리는 팝콘과 콜라도 주문하고 영화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모! 의자가 신기하고 너무 좋아요."
왜냐하면 다리 뻗고 누워서 볼 수 있는 리클라이너 좌석이었거든요.
"여기는 처음 와봐요. 이모 넓고 정말 좋은데요."라며 다리도 뻗고 누워서 영화관람을 하였어요.
영화관을 나오며 아름이에게 물어보았어요.
"오늘 영화 어땠어?
마지막엔 슬퍼서 울었어요.
너무 감동적이고 슬펐어요"라고 하네요.
